어제 밭에 당겨왔어요.
어제 밭에 가면서 제대로 겨울을 보고 왔어요.
나무 위에 하얀 눈꽃이 피었습니다.
너무 예뻐요.
캄캄한 새벽에 운전을 시작하여
제대로 된 겨울을 보았습니다.
눈이 내릴 땐 감속 운전, 안전 운전입니다.
점심 먹고 눈이 그치고 눈이 녹기 시작했어요.
언제 겨울? 금방 눈이 사라집니다.
응달에만 남고 모두 녹아서 금방 땅은 질척합니다.
요맘때는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밭에 빠지는 일이 빈번합닌다.
달달한 마루 씨네도 조심하려고 노력합니다. ^^
어제 밭에서 한 일
양파밭 살벼보기/비닐 정리하기/ 고춧대 정리하기/창고 정리하기/ 하우스 정리하기
밭에서 모종판을 가지고 왔어요. 모종판에 대파를 심을 예정입니다.
자~~ 준비해 봅시당~ 모종 만들기 시작~
** [계란판 상추, 대파 모종 만들기] **
준비물: 계란판2개 투명판1개, 배양토, 분무기, 신문지, 나무젓가락, 볼펜, 칼, 대파씨, 상추씨, 모종판
배양토와 대파씨 그리고 상추씨는 다이소에서 구매했어요.
모종판은 작년에 구매한 대파 모종판을 보관했던 것을 가지고 왔어요.
- 계란판을 10개 묶음으로 3개로 칼로 오려준다. 나중에 오려서 하기 편하려고 10개씩 나눠 보았어요.
- 1판은 그냥 두고 그 위에 1번에서 자른 3조각을 위에 올립니다. 자른 것은 뒤로 돌려서 볼펜으로 콕콕 찍어 물이 나갈 수 있게 준비했어요.
- 위에 배양토를 넣었어요.
- 나무젓가락에 씨앗 구멍 사이즈를 표시하고 콕콕 배양토를 눌러 씨앗을 심을 구멍을 만듭니다.
- 씨앗을 2-3개씩 넣어줍니다. 어떤 것은 마구 쏟아지기도 했어요. 조심히 씨앗을 넣어주세요.
- 위에 살짝 흙을 뿌려준다. 상추 씨는 깊게 심지 않고 위에 살짝 심는 것이 포인트
- 물을 흠뻑 뿌려준다. 물뿌리개가 없어서 분무기와 접시로 물을 준다.
- 뚜껑을 덮고 해님 앞으로 출동~
계란판으로 모종판을 만듭니다. 다이소에 정말 다 있어요. 상토도 팔고 씨앗도 팔아요.
대파 씨앗과 적상추 씨앗을 구매했어요.
계란판1판을 조각냈어요. 3조각을 들어내기 쉽게 하려고 나눠 보았어요.
자른 조각들을 볼펜으로 콕콕 찔러 구멍을 냅니다. 힘 조절이 필요합니다. 쿡~ 찌르면 너무 크게 낼 수 있어요. 송곳이 있으면 송봇으로 사용하세요.
상토를 넣고 뚜껑을 뒤집어 꾹꾹 눌러줍니다.
씨앗의 2배 정도 깊이로 나무젓가락에 표시했어요. 쬐금 과장된 높이네요.
상추 씨앗 위에 홑이불을 덥듯 흙을 올려주면 됩니다. 콕콕 찍어 구멍을 만들고 구멍 안에 상추 씨 2-3개씩 넣어 줍니다.
씨앗을 심고 손으로 살짝 흙을 덮어 줍니다.
물을 신나게 주고 뚜껑 덮어 준비
요건 작년에 사용한 모종팝니다. 모종판으로 이렇게 사용하는 것인지 이제 제대로 사용합니다.
버리기 바빴는데
남겨두니 사용합니다. 제대로 사용합니다.
쿡쿡 구멍을 내고 대파 씨를 넣었어요. 살짝 위에 흙을 덮어 줍니다.
씨앗을 심고 위에 물을 뿌려줍니다.
아래로 비가 내리는 것처럼 살살 물이 떨어지게 줍니다.
물조리개가 없어서 접시를 대고 위에 분무기로 물을 쏴주면 ㅎㅎ 살살 떨어집니다.
물조리개도 하나 사야겠어요.
밑으로 물이 충분히 내려온 것을 확인하면 끝~
쟁반을 밑에 깔고 햇님 아래로 출발
** 남은 씨앗 보관하기 **
남은 씨앗을 꼭 밀봉하여 비닐 팩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기
시원한 곳을 좋아하는 씨앗입니다.
자주 뿌려서 모종을 만들어 심어 봅시다.
최근에 나온 씨앗이 발아율이 높아요. 오래된 씨앗은 심지 마세요.
남은 씨앗을 밀봉하여 냉장고 야채칸에 넣어 보관하세요.
상토도 쓰러지면 참사가 벌어집니다. 꼭~ 집게로 집어 주세요. 집게도 다이소 구매~
음청 잘 사용하고 있어요.
또 무엇을 심을까요?
시장 가서 미나니랑 샐러리도 사고 밑둥만 남겨서 밭에 심을 예정입니다.위는 냠냠 드시고
밑둥을 남겨서 물에 담가 수경재배합니다. 밑에 뿌리를 만들어 본밭에 심을 거예요.
봄이에요.
작은 씨앗 구매해서 키워 보세요.
잘 키운 씨앗 하나~ 기분 좋은 봄이 생겨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